인간이라는 종이 생태계를 지배한 힘은 추상으로부터 온다.
IQ별 직업분포 조사에 따르면
인간은 지능이 높을수록 이런 추상하는 능력이 강하게
나타나는것을 알 수 있다.
130대 이상의 지능을 지닌 인구는
수학자, 철학자, 프로그래머 등
추상적 사고를 필요로하는 직업을 가지고
80대의 지능을 지닌 인구는
단순 생산 노동자, 청소부 등
추상이 필요없는 직관적인 직업을 가진다.
인간은 동일한 종끼리 지능의 편차가 매우 심한 동물이다.
왜 이런 편차를 나타내게 되는걸까?
나는 이 편차의 이유가 추상으로부터 온다고 생각한다.
다른 동물들은 추상적 사고를 하지 않는다.
그저 눈앞에 들이닥친 현실을 보고
거기에 맞춰 반응한다.
생산 노동자, 청소부 또한 비슷하다.
눈앞에 들이닥친 일에 맞춰 반응한다.
무언가 외워야하고, 반복해야하는 일을 하게 된다.
나는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추상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때
나에게 주입식 교육의 잔재가 남아있어
문법을 외우려고 했었다.
마치 영어의 문법을 외우고, 단어를 외우듯
하지만 나에게 프로그래밍을 알려주던 형은
절대 외우려고 하지말라고 했다.
필요한 코드나 문법은
그때그때 구글에서 검색해서 쓰라고
그걸 외우려고 하는 순간
학습의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느려질거라 했다.
나는 그 조언을 토대로
문법을 외우기보단 동작의 원리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추상은 그런것이다.
무언가를 필기해가며 외우고, 반복하여 학습하기보단
인터넷강의를 10분보면
그 다음 1시간을 팔짱끼고 고민을 하게 된다.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코딩이 아닌 프로그래밍을 배워보라고
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코딩은 직관의 영역이다.
영어를 학습하는것처럼
C,java,python등등
언어를 외우고 그대로 적어낸다.
프로그래밍은 추상의 영역이다.
코더들이 짜놓은 코드들을 조합하여
추상적인 개념을 구현하는 과정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는 다양한 프로그래밍이 존재한다.
내가 트레이너로 일할때도 이런 프로그래밍이 존재했다.
출근을 하면 @@을 해
마감을 할 땐 @@을 해
회원이 오면 @@을 해
모든것이 다 프로그래밍으로 이루어져있었다.
정해진 메뉴얼을 외우고 숙지하여
그 일을 반복해서 처리하는것은 직관의 영역이다.
반면 시스템의 결함을 찾아내고
새로운 메뉴얼을 보강하는것은 추상의 영역이다.
추상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수록
더 높은 부가가치를 낼 수 있다.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직관적으로 책의 내용을 그대로 외워서
그대로 아웃풋을 내는 사람은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추상의 능력을 갖춘 사람은
그 내용을 토대로 자신만의 생각을 창조하여
아웃풋을 낸다.
이 때 아이디어들이 미친듯이 떠오른다.
내가 처음 '부의 추월차선'이란 책을 읽었을 때
나는 책을 직관적으로 바라봤다.
직관적으로 책을 바라봤을 땐
'그래 그 추월차선이란게 있단건 알겠는데'
'그래서 지금 나는 뭘 해야하는건가?'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지말고 명쾌한 해답을 달라고'
딱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내가 직관적으로 접근했기에
직관적인 해답을 주지 않는 책을 보며
그럴싸한 소리는 하는데 딱히 큰 도움은 안된다고 여겼다.
추상의 개념을 이해하고
추상적으로 책을 바라봤을 땐 같은 내용을 보고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예전에 나는 주변 친구들에게
자기계발서를 추천해주곤 했었는데
요즘은 책을 추천하기 이전에
먼저 추상적 사고를 장착하는것을 권하고있다.
솔직히 아직 이 개념에 대해서 잘은 모르겠다.
추상적 사고라는것이 연습한다고 얻을 수 있는것인지
선천적으로 타고나야 하는것인지
만약 연습을 통해 얻을 수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연습해야하는지
두루뭉실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면
이 또한 하나의 사업아이템이 될 수 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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