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 통찰

모험과 보물

by Be a G 2023. 3. 22.
반응형

이 글 또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얻은 통찰이다.
소년 만화에서 보물을 찾기위해 주인공들은 모험을 떠난다.

내가 다녀온 팔공산 예비군 훈련장은 PX가 산꼭대기에 있었다.
식당 및 휴게시설은 산 가장아래 위치해 있었기에
식사를 마친 후 PX를 이용하기 위해선 등산을 해야하는 구조였다.

나는 친구들과 산을 올라 PX를 이용했고,
다양한 면세상품을 이용할 수 있었다.

고작 PX를 이용하는데도 이런 어려움이 있었고
이런 어려움을 통해 보물을 찾는 대신
그냥 편하게 산 아래에서 쉬는 사람들도 있었다.

PX까지 올라온 사람은 
전체 예비군 230명 중 스무명도 채 되지 않았다.
90% 이상은 편하게 쉬길 선택했다.

어쩌면 인생 또한 똑같지 않을까
점점 편하고 쉬운일만 찾는 사회에서
어렵고 힘든일은 높은 보상을 받는다.

내가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울 때
정말 진입장벽이 터무니없이 높았다.
공대도 아니고 체대를 나와서 아무런 기초도 없이
학원도 다니지 않고 인터넷을 뒤져가며 독학을 한다는게

그 때 느꼈다. 
내가 어렵고 힘든 만큼 남들 또한 똑같다라는걸
경쟁자가 쉽게 생기지 않겠다라는걸

체대를 나와 트레이너를 하던 시절 경쟁자가 너무 많았다.
특별한 자격을 요구하는 직업도 아니고,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였기에
공급할 수 있는 공급자는 많지만 시장은 그렇게 크지도 않았다.

IT시장을 접하고 내 인생의 모든것이 바뀌었다.
진짜 지독하게 어려워서 아무나 할 수 없고
정보 또한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대부분 값진 정보는 네이버나 구글이 아닌 딥웹에 숨겨져있고
누군가가 걸은 길을 따라 걷는게 아닌
나만의 세상을 창조하는 것이기에 조언을 구하기도 쉽지가 않다.

영어권이든, 아시아권이든, 세계 어딜 가나 프로그래밍 언어는 공용이다.
그렇기에 나는 콜롬비아인에게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다.

그제서야 IT기업이 왜 돈을 쓸어담는지 납득이 됐다.
공급자는 터무니없이 부족한데, 시장은 말도 안되게 크다.

보물을 얻으려면 모험을 해야 한다.
어떤 모험을 할 지는 본인이 정할 수 있다.

편의점에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널 지
아메리카에 가기 위해 대서양을 건널 지

자신이 행한 모험의 크기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태풍의 길목에 서면 돼지도 날 수 있다]-레이쥔 샤오미 창립자-

반응형

'삶의 통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달력  (0) 2023.03.24
인생은 불공평하다 그래서 아름답다  (0) 2023.03.23
돈의 흐름  (0) 2023.03.23
메타버스  (0) 2023.03.23
질서와 혼돈  (0) 2023.03.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