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시세끼를 꼭 먹어야 하나?
현대인은 못 먹어서 걸리는 질병보다,
많이 먹어서 걸리는 질병이 더 많다.
과거 학부생시절 영양학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한가지 말했다.
인간이 삼시세끼를 챙겨먹기 시작한 역사가 얼마나 되는지,
인류의 기나긴 타임라인에서
삼시세끼를 챙겨먹기 시작한 역사는 그리 길지않다.
역사를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보면
조선시대에는 1일 2식이 주류였다.
점심식사라는 개념이 없었고,
그저 일을 하던 중 기력이 떨어지면
기력을 보충하는 정도의 약간의 영양섭취만 이뤄졌다.
역사를 더욱 거슬러 올라가면
원시사회에서 인류는 사냥에 성공하면
식사를 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굶어야 했다.
※매우 불편한 진실일 수 있으니 주의
그럼 왜 삼시세끼를 강조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돈이다.
애초에 인간은 삼시세끼를 챙겨먹어야 할 만큼
많은 칼로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현대사회에는 너무나도 많은 잉여생산물이 존재한다.
자본주의 사회의 특성상
항상 공급의 과잉을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있다.
식량 또한 마찬가지이다.
너무나도 많아져버린 식량들을 어떻게 다 처리를 해야하는가?
사람들이 필요이상의 식량들을 섭취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미디어가 돈을 벌기 위해선 기업의 자금이 필요하다.
기업이 돈을 벌어야 미디어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이다.
그렇게 탄생한것이 '삼시세끼'라는것이다.
근본적으로 식사의 횟수가 늘어남으로써
수많은 외식산업들이 성장한다.
또한 식재료의 유통산업도 낙수효과를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에서는
하루 세끼를 꼭 챙겨먹어야 건강해진다거나
아침밥을 꼭 챙겨먹어야 한다거나
'건강'을 미끼로 사람들이 필요이상의 칼로리 섭취를,
즉 필요이상의 지출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연구 또한 비슷한 맥락이다.
삼시세끼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연구는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판매해야하는 기업이 연구를 지원할것이다.
그래야 돈을 벌 수 있으니
반면 사실 삼시세끼를 안챙겨먹어도 건강에 지장이 없다는 연구는
누가 지원할까?
연구원들 역시 돈을 벌어야 살아갈 수 있다.
그렇기에 돈이 되는 연구를 많이 할 수 밖에 없고
불편한 '진실' 보단 돈이 되는 '현실' 을 추구하게 된다.
'비만'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자리잡은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정말 불편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미디어에 조종당하고 있다.
미디어는 잉여생산물들을 처리하기 위해,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기 위해
사람들에게 필요이상의 지출을 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비만은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었다.
비만이 문제가 되자
다양한 웰빙산업, 다이어트 산업이 생겨났다.
이 또한 애초에 사람들이 불필요한 식사를 하지 않으면
없어도 되는 산업들이다.
한 트레이너(였던것)의 양심고백
나 또한 다이어트 산업의 수혜를 누렸다.
분명 내가 운동하던 시절엔
PT라는 개념도 없었고
이 시장이 돈이 되는 시장이 아니였다.
내가 트레이너시절 가장 이해가 안됐던것은
왜 사람들은 살을 찌우는데 돈을 낭비하고,
또 그 살을 빼는데 더 큰 돈을 낭비하는가?
그 당시에는 내가 밥벌어먹고 살려면
사람들이 계속 멍청해야했다.
사실 다이어트의 핵심은
헬스장에서 PT를 받는것이 아닌,
필요이상으로 섭취를 하지 않는것이다.
이제는 트레이너를 그만뒀으니 이렇게나마 고백할 수 있다.
운동으로 소모할 수 있는 칼로리는 사실 그리 많지 않다.
한시간 운동으로 고생하는것보다 한끼 덜먹는게 훨씬 쉽다.
문제의 본질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계속해서 반복될 뿐이다.
먹는데 돈을 쏟아붇고, 그것을 빼는데 돈을 쏟아붇는 사람들이 있기에
다이어트시장은 아직도 건재하다.
진실은 외식산업에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으면,
다이어트산업 또한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아마 이 글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보진 않을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불편한 진실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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